조디 포스터의 영화 '플라이트플랜'

 

고도 37,000피트 상공을 비행중이던 비행기 안에서 6살 딸아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런데 탑승자 명단에도 없고 그 누구도 딸 아이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처음부터 아이가 있었는지 의심하는 사람들 속에서 엄마의 사투가 시작된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에 슬퍼하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화물칸에는 남편의 관이 있고 카일의 곁에는 6살 딸 아이가 있다. 모든 상황이 믿기 힘들어 잠깐 눈을 붙인 사이 아이가 없어졌다.

기장과 승무원을 다그치며 항의했지만 비행기 안에는 아이가 없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직접 아이를 찾겠다는 카일에게 기장은 남편과 함께 딸의 죽음을 알리는 사망진단서를 보여 주는데....

 

카일의 기억은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힘든 현재를 부정하려는 의식이 강하다고 말하는 심리치료사의 말에 카일은 아무리 곱씹고 곱씹어도 딸 줄리아는 나와 함께 비행기에 탔다.

직접 비행기 안을 뒤지는 수밖에 없는데 그녀의 정신상태를 의심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비행기 테러범으로까지 몰아간다.

 

이대로 아이를 두고 비행기를 내릴 수는 없다. 엄마이니까.

 

비행기 안에서 납치된 딸, 어디에도 없다

직업상 비행기에 대해 잘 아는 그녀는 구석구석 수색하기를 원하지만 기장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허락하지 않는다. 이제 전사로 나설수밖에 없는 카일은 납치범과 숨바꼭질을 하며 아이 찾기에 나선다.

카일의 이동을 통해 보여지는 비행기 내부는 일반인인 우리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공간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주는데 아주 흥미롭다.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처절한 외침과 승객의 안전을 도모할 수 밖에 없는 기장 그리고 외모와 종교적 차이로 차별받는 아랍인까지 납치범이 밝혀지기까지 모든 상황들이 서로 꼬리를 물며 긴박감을 연출한다.

그리고 관객에게 충분히 그 긴장감이 전달된다.

 

폭파되는 비행기 안에서 아이를 안고 연기 사이로 당당히 걸어나오는 카일의 당당함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이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집중력있게 만들어진 재밌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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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영도나그네 2016.12.09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정말 모성애는 강하다는 메시지를 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순간순간이 긴장감을 더해주는것 같구요,..
    덕분에 오늘도 좋은 영화평 잘보고 갑니다..

  2. BlogIcon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2016.12.11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비행기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의 납치라니.,.흥미로울것 같아요. 저도 한번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