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시아의 비칸데르의 영화 '툼레이더'

 

7년전 실종된 아버지에 대한 생존 믿음을 가진 딸 라라는 운명처럼 닿은 아버지와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죽음의 신이 묻힌 무덤이 있는 섬을 향해 떠나기로 한다.

몰아치는 폭풍우를 뚫고 항해하던 중 난파되는 배에서 맨 몸으로 뛰어 내려야하는 순간, 라라는 살아서 아버지를 만날 수는 있는 건지....

 

아버지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과 혼자 있는 외로움을 격투기로 풀어내며 견뎌내는 라라의 모습은 애처롭기까지하다.

어린 딸을 홀로 두고 떠날 만큼 아버지에게 큰 프로젝트였던 죽음의 신 히미코 전설은 대를 이어 라라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아버지를 찾아 죽음의 신 히미코를 찾아 나서게 된다.

버지의 생존 여부와 함께 아버지가 부탁한 인류 구원(?)을 위해서이다. 

 

사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초반의 짦은 격투기 장면과 여우 사냥으로 불리는 자전거 레이싱 장면이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인 여전사 라라의 탄탄한 액션이 펼쳐질거라는 예고편인데 감탄 소리가 절로 나는 그녀의 다이내믹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듯 그녀는 온 몸을 날려 여전사임을 증명한다.

 

특히나 폭포에 걸린 고철 비행기에서의 탈출 장면은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그대로 전달한다.

 

죽음의 신이 묻힌 무덤을 찾아라

동굴 속 의문의 무덤을 향해 가면서 벌어지는 각 단계의 죽음의 장치들을 슬기롭게 헤쳐가는데 문제는 이 장면들이 다른 영화의 장면들과 오버랩된다는 것이다.

'인디아나 존스'나 '미이라' 등등 어지간한 환타지 모험 영화들에서 봄 직한 장면들이 나오니 신선함이나 흥미나 느껴지지 않는다. 죽음의 장치들이 조금 약해보이기까지 했다.

이런 종류 영화가 그동안 너무 많았던 탓.

 

일본 마녀의 전설에 중국인 탐험 메이트와의 조우. 어린 딸을 두고 훌쩍 떠날만큼 강렬한 스토리는 아닌듯하고 마치 자신의 미래를 예측이나 한듯 미친듯 무술로 몸을 단련하는 라라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리시아를 칭찬하고픈 이유는 그녀의 표정과 근육의 움직임이 실감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차세대 여전사로서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이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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