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positorium/IT

개인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사례

클라우드라는 IT 용어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일상 용어가 되었다.

그 이유는 통신사 및 주요 포털 업체에서 제공하는 웹하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증가했기 때문일 것이다.

웹하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클라우드라고 선전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웹하드 서비스를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부로 오해할 수도 있다.

웹하드 서비스는 개인을 대상으로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중 하나이며,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인용 서비스 뿐 아니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분류할 수 있으며, 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하다.

                                                                                                   <사진 : 한계레>


그러면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이메일 서비스

대표적인 이메일 서비스로는 구글의 Gmail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 Live Mail이 있다.
그리고 국내 포털 업체에서 제공하는 메일서비스도 이에 해당되겠다.

여기서는 구글의 Gmail 서비스에 대하여 알아본다.

우선 사용자가 구글 Gmail 계정을 생성하면 기본적인 이메일 서비스와 저장 공간이 제공된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저장 공간은 실시간으로 증가하는게 흥미롭다.

이메일 서비스 외에 캘린더, 문서도구, 웹앨범(사진), 리더(RSS Feed), 웹 페이지 구축 및 공유, 유투브, 블로거, 그룹스, 번역, 지도, 토크, 패키지, 모바일, 구글 검색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캘린더 서비스는 일정 공유, 이동 중 캘린더 확인, 일정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하며, 문서도구 서비스는 데스크톱 파일의 업로드, 다양한 기기에서 Access, 작업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패키지 서비스는 13종의 유용한 무료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 구글 패키지 서비스

Window Live Mail도 제공되는 서비스의 이름에는 차이가 있으나 구글과 비슷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 Window Live Mail의 패키지 서비스  

이러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응용프로그램 자체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고, 웹브라우저 화면에 모든 인터페이스가 가상으로 구현된다. 따라서 오피스나 포토샵 등이 없어도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접속이 안 될 경우는 아무 작업도 할 수 없다. 구름(Cloud)속의 서비스를 받으려면 네트웤이 연결되어야 한다.

   SNS 기반의 개발 Platform 제공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같은 SNS 기반의 개발 플랫폼으로, Facebook Platform과 MySpace Developer Platform이 있다.

2007년 5월 24일에 발표된 Facebook Platform에 대하여 알아본다.

해당 서비스는 Facebook의 Open Platform 또는 Open API 정책으로, 3rd Party 개발자들에게 사용자 정보, 친구 리스트와 같은 Facebook 내부의 Resource들을 Open API 형태로 제공해서 Facebook에서 작동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제공한 개발 환경의 플랫폼을 말한다.

3rd Party가 Facebook 내에서 운영하게 되는 어플리케이션 페이지는 전적으로 3rd Party가 마음대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페이지에 구글의 애드센스를 이용하여 광고도 할 수 있고, 구매 프로세스를 달아서 사용자에게 과금을 하게 하여 수익을 올리게 할 수도 있다.

합법적으로 Facebook 내에서 3rd Party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으며, 사용자 입장에서도 끊임없이 추가되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서비스)들 덕분에 Facebook이 만족시키지 못했던 사용자의 needs를 수용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Facebook 입장에서도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데 발생되는 비용과 시간을 3rd Party들이 스스로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사이트 사용빈도가 늘고 트래픽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원활한 SNS의 운영

트위터와 같이 많은 개인 사용자가 이용하는 SNS 서비스의 사용량은 계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미래의 자원 사용량에 대한 정확한 용량 계획(Capacity Planning)도 어렵지만 이를 위해 무한정 인프라를 구축할 수도 없다.

따라서 이들 업체들은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다. 즉, 트위터 접속 건수가 증가하여 처리 능력이 저하되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서버 용량을 추가하면 된다.

아마존의 EC2나 S3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 업체의 인프라 설비를 이용하는 Iaas의 한 사례라 볼 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클라우드 컴퓨팅이 필요한 업종은 많이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온라인 게임 업체들이다.
그래서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업체들은 Iaas 서비스를 위한 영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불러온 새로운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동기화 서비스

스마트폰 사용자의 주소록, 전호번호, 이메일,캘린더의 동기화, 파일 공유도 클라우드를 이용한 개인 서비스이다.

일반적으로 동기화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소록 등 중요 자료의 백업이 목적이다.

동기화가 되면 자동으로 자료가 저장되며 나중에 스마트폰을 최기화하거나 바뀔 때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무척 편하겠죠?

보통 Gmail, 네이버메일 등을 이용하여 동기화하면 된다.


   넷북의 활용

웹서비스 위주로 개발된 넷북의 활용도 클라우드를 이용한 서비스로 발전했다.
이러한 넷북의 사용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사용 비용이 저렴하며, 사용 기기의 무게도 가벼워 진다.
대부분의 리소스는 클라우드의 웹 저장장치와 지원 도구를 사용하면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한 구글의 넷북인 크롬북 통해 알아 본다.

구글의 크롬북은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에 클라우드(인터넷상의 데이터센터)에 모든 데이터와 응용프로그램을 저장한다.

사용자는 구글 계정으로 접속하여 저장해 놓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식이며, 크롬 브라우저가 운영체제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하드디스크 없는
크롬북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인터넷에 연결되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빠른 부팅시간을 자랑한다.  크롬북은 전원 버튼을 누르고 8초 남짓 기다리면 ‘로그인’ 창이 뜬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Gmail, 구글 DOCS(문서도구) 등 구글 서비스 중 사용할 프로그램을 선택만 하면 설정이 끝난다.


그러나 아직 크롬북은 넷북의 수준은 못되며, 단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구글만의 기기라는 표현이 맞다.
왜냐하면 크롬OS를 선보인지 얼마되지 않아 사용할 프로그램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는 태블릿보다도 사용 용도가 못하다는 평이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을 고려할 때 분명 장점은 갖고 있는 서비스이다. 


   웹하드 서비스

한마디로 웹하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업데이트하고 콘텐츠를 바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고 동영상이나 음악을 바로 실행시키거나 전송할 수 있다.

웹하드 서비스 초기에는 단지 개인 자료를 저장하는 용도의 서비스였으나, 현재는 저장 기능의 역할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의 다음클라우드, 네이버의 N드라이브, LG U+의 U+ Box 등이 대표적인 웹하드 서비스이다.

      ▲ 다음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는 위에서 분류한 것처럼 개별 기능을 각각 서비스하기 보다는 이메일 서비스처럼 사용자가 본인의 계정으로 접속하면 여러 기능들을 한곳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과연 개인 사용자가 클라우드에서 얻을 수 있는 직접적인 이익은 무엇일까?

첫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초기비용이 0원이다.

네트워크에 연결만 되어 있으면 클라우드상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한다.

먼저 지출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입비를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부담없이 무료로 시험 사용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다.

현재는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무료이나, 앞으로는 ASP 개념의 사용료를 받는 서비스도 늘어날 것이다.


둘째, 
개인이 고성능의 컴퓨터를 장만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는 개인용 컴퓨터로는 처리할 수 없든 대규모, 대용량의 자료 처리를 클라우드 서비스에 맡김으로써 편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비싼 소프트웨어를 클라이언트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셋째, 사용 소프트웨어의 번거로운 버전업에서 해방된다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갱신된다는 점이다.

가령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구글 앱스나 구글 지도, 구글 번역 등의 서비스는 사용자가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클라우드 측에서 계속 버전업을 하고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인에게도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이제는 자신에게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취사 선택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자료 : '새로운 접속의 시대 클라우드' 도서>


관련글 링크 :
2011/07/04 - [Repositorium/IT] - 클라우드 컴퓨팅 - 서비스 종류
2011/07/18 - [Repositorium/IT] - 국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동향(1)
2011/07/19 - [Repositorium/IT] - 국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동향(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