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불멸의 집 이집트 피라미드

 

영원불멸의 집 이집트 피라미드

 

이집트 피라미드

이집트 왕들의 묘지인 피라미드는 그 규모나 건축기술이 상당히 과학적이면서도 불가사의한 면이 많은 건축물 중 하나이다. 나무 그늘 하나 없는 사막에서 펄펄 끓는 뙤약볕을 머리에 이고 고통스런 공사를 감내해야 했던 사람들의 신음소리마저 빨아들일 것 같은 신비한 피라미드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피라미드'는 그리스어의 '불과 열', 그리고 '중심'이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로 '타오르는 불의 중심'이라는 말로 해석 할 수 있다. 이집트 왕들은 사후에 내생이 있어 다시 태어남을 믿었고 그래서 시신을 가능하면 원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의 과학적 의학적 지식으로 시신으로 미이라를 만들어 피라미드에 보관했던 것이다. 왕족들은 대형 피라미드를 만들어 시신을 보관했으나 평민들은 모래 속에 시신을 그대로 매장해 탈수 후 보존된 미이라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피라미드가 정사각뿔인 이유 

그러면 피라미드가 대체로 정사각뿔 형태인 이유는 무엇일까?

Pyramid의 Pyr는 그리스어의 Pyro에서 파생된 말로 '불' 또는 '열'을 의미한다. amid도 그리스어의 mesos에서 파생한 말인데 그 뜩이 존재 또는 중심을 의미한다.

따라서 피라미드라는 말을 조합하면 '중심에서 타는 불' 또는 '타오르는 불의 중심'이란 뜻이다.

그래서 피라미드 형태는 맨위에 중심이 되는 뿔 형태가 자리하고. 측면은 가장 안전한 모양인 삼각형이 자리잡은 정사각뿔 모양으로 지어진 것이다.

 

영원불멸의 집  

오래 전 다니던 회사에 낯 선 물건을 파는 사람이 들어 왔다. 그가 보여준 것은 투명한 유리 속에 작은 컵이 들어 있었는데 유리의 모양이 정사각뿔 형태였다. 설명을 듣자하나 피라미드 안에 있는 미이라는 정사각뿔의 꼭지점 바로 아래에 있는데 정사각뿔의 꼭지점에서 내려지는 태양빛이 정확한 각도에서 만나 신비한 에너지를 탄생시키고 그 에너지가 미이라를 원형 그대로 보존시킨다고 했다.

어쨌든 정사각뿔 안에서 모여진 기운이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었다. '완전한 우주'라나 뭐라나....아무튼 유리 안에서 컵을 꺼내더니 물을 넣고 하루를 태양 아래 두면 그 물에 우주 에너지가 들어가고 그 물을 마시면 병을 낫게 하고 무병장수하게 해 준다고 했다. 피라미드와 그가 설명하는 과학적 원리가 그럴듯 해서 몇몇은 그 물건을 샀었다. 정말로 그들이 무병장수했는지는....잘 모르겠다.

지금은 멸망해 흔적조차 찾기 힘든 옛 왕조들의 근거지를 보면 지금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 과학적인 지식이 있었음을 짐작케하는 증거물들이 보인다. 피라미드도 단순히 자연환경과 외적인 미관만으로 정사각뿔 형태를 고집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말이다. 정말 과학적인 정확한 계산에 의해 만들어진 완전한 우주일지도 모르고 종교적인 계시를 받아 지은 영험한 건축물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피라미드의 공통점은 '영원불멸'을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건축 설계에서부터 건축 과정까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많은 미스테리를 안고 있는 피라미드, 궁금한 것이 많아 알고 싶은 것도 많지만, 비밀의 베일을 벗겨내지 말고 그 신비한 존재감으로 남아 있기를 개인적으로 바래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