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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에 불타는 억새밭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요즘 서울억새축제가 한창이다.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데 올해로 벌써 열번째라고 한다. 아래 사진들은 포스트 제목을 연출해 준 사진이다. "저녁노을에 불타는 억새밭" 억새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많은 사람이 축제현장을 찾은 것 같다. 그래도 조성된 억새풀밭이 넓어 억새를 구경하거나 사진찍기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억새들이 연출한 멋있는 모습들이다. 어제 내린 비로 가을이 저만치 지나간 것 같다. 하늘공원에 부는 바람에 이리저리 춤추는 억새풀의 자태만큼이나 가을이 저물었다. 올해의 가을도 얼마남지 않은 듯하여 마음은 바쁘지만, 하늘공원의 억새를 찾아, 잠시라도 깊어가는 가을에 빠져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더보기
뇌졸중 예방할 수 있다 뇌졸중 생과 사를 가르는 3시간 KBS [생로병사의 비밀]제작팀,이경묵상세보기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측정하는 수치로 '장애보정손실년수(disability-adjusted life years lost, DALY lost)'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질병으로 인한 장애'와 '조기 사망에 따른 인생의 손실'을 '손실년(years lost)'이라는 시간 개념으로 환산하는 방법이다. 뇌졸중은 질환으로 인한 사망도 많지만, 한번 걸리면 남은 인생을 상당한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무서운 병이다. 세계보건기구의 평가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1년에 뇌졸중으로 인해서 약 31만년의 인생 손실이 나타난다고 한다. 1년에 약 10만명 넘게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니, 개별 장애보정손실년수가 3.1년.. 더보기
우리 아이 키는 얼마나 클 수 있나요? 우리나라 속담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자녀 키가 부모 키의 유전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의미에 표현이 될 수도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중에 또래 보다 유독 작은 키의 아이들이 있다. 그러면 왠지 그 아이의 부모키가 궁금해 지는게 인지상정이었다. 그런데 이는 잘못된 섭인견이다. 사람의 키는 성장기의 환경 조건에 의해서 키가 다르게 자라는데, 같은 유전자를 가진 쌍둥이들도 성장기의 환경 조건에 따라 많은 키 차이가 발생한다. 다시말해 같은 유전자를 가졌어도 성장기에서의 환경 조건을 어떻게 조절했냐에 따라서 그 아이의 실제 자라는 키는 부모의 키를 이용한 예측 키와 비교했을 때 20cm 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번 글에서는 성장기 아이의 환경조건을 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