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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사람을 굴복시키는 지혜 세상에는 제 각각의 사람들이 부딪히며 살아간다. 우선 가장 가까운 가족이 있을테고 그리고 친인척들, 친한 친구들, 덜 친한 이웃들, 그리고 직장 상사나 동료, 부하직원 등등... 사는 동안 매일같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 중에는 내 맘에 드는 사람도 있지만 멀리하고 싶은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부담되는 사람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이왕이면 상대의 모난 점을 고칠 수 있도록 해준다면 그 지혜는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다. 옛날 중국 송나라를 세운 송태조(조광윤,946~1007)의 얘기에서 그 지혜를 빌려보자. 송나라 초기, 삼서라고 불리던 서연휴, 서현, 서착은 강동 지역에 있는 남당(나라 이름임)에서 이름있는 학자들이다. 송나라 조정의 임금과 대신들은 모두 그들의 학문이 아주 깊다는 것.. 더보기
부모와 아이의 마음간격 좁히기 '셜리야, 물가에 가지 마'를 읽고 셜리야, 물가에 가지마!존 버닝햄(John Burningham)상세보기 셜리네는 물가로 소풍을 나왔다.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은 엄마와 아빠는 의자에 앉아 뜨게질을 하거나 신문을 보면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그사이 셜리는 배를 타고 보물을 찾아 떠난다. 아빠는 앉은채로 '더러운 개와 놀지마라, 위험한 곳은 가지 마라. 와서 따뜻한 것 좀 먹어라' 라고 말씀만 하시고 셜리와 놀아주지는 않는다. 해적을 만난 셜리는 용감히 싸워 보물지도를 얻어 멀리 외딴섬에 가서 숨겨져 있던 보물을 찾게 된다. 그때 '셜리야,늦었다 그만 가자'라는 아빠의 말에 얼른 돌아와 집으로 돌아간다. 물가로 소풍을 나온 셜리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 망망대해 바다 저편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너무 궁금했던 것이다. 사실 조그.. 더보기
진정한 지혜란 무엇일까? 진정한 지혜란 무엇일까? 진정한 지혜란 그 어떤 고정불변의 원칙에도 얽매이지 않고, 현실에 직면한 난국에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지혜는 무심(無心)한 상태에서 해결책을 찾을 때 그 진가가 더 빛나게 된다. 무심이란 기존의 원칙이나 경험 그리고 사고방식에 국한되지 않음을 말한다. 그래서 일반인이 생각하기에는 상식에 어긋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후에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게 되면 모두들 그 심오한 지혜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지며 탄복하게 된다. 이러한 지혜를 상등 지혜라 하는데, 이는 배워서 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오로지 그와 유사한 지혜로운 일들을 많이 알거나 경험해야,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런 지혜들이 발휘되는 것이다. 하루는 공자가 말을 타고 길을 가는 도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