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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義)를 사는 지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의(義)는 그 시대를 지탱하는 정신이다. 모든 일을 행함에 그 가치기준을 의에 둔다면 만사가 순조롭게 풀릴 것인데, 그렇지 못함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인가 보다. 문하 식객 중에 장부에 익숙한 사람이 있으면 설 땅에 가서 빚을 받아 오라는 맹상군의 말에 풍훤이 자진해 나섰다. 풍훤은 수레를 준비하고 행장을 정리한 다음 빚 문서를 가지고 출발했다. 출발 직전에 그는 맹상군에게 물었다. "빚을 다 받으면 무엇을 사 올까요?" "우리 집에 무엇이 없나 보고, 집에 없는 걸 사 오게." 설 땅에 이른 풍훤은 채무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빚 문서들을 하나하나 대조하여 확인했다. 그러고는 맹상군의 의사대로 모든 빚을 탕감한다고 선포하고는 빚 문서들을 모두 소각해 버렸다. 빚진 사람들은 모두 기.. 더보기
키가 많이 자라는 시기는? 처음 태어난 신생아는 대개 50cm 정도로 키가 비슷하다.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거치는 성장 과정에서 자라는 키는 달라지며, 성인이 되어서는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키가 자라는 모습은 연령별로 다르며 또 성장환경 조건에 의해서 많은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키가 급속하게 자라는 두번의 시기를 거친다. 한번은 태어나서 2살때 까지의 유아기 시절이고, 또 한번은 청소년기 시절에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사춘기 시기이다. 그러므로 키가 잘 자라는 사춘기 이전에 성장환경 조건이 나빠져 있다면, 사춘기 시기의 키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차이가 1년에 5cm 이상 나기도 한다. 사춘기 때는 얼마나 자라나? 성장환경 조건에 의해서 자라는 키의 정도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성장 프.. 더보기
너무 심심해서 해봤다 'make-up' 놀이 그리고 좌절했다 아들 녀석의 중간고사가 시작되었다. 처음 겪는 일도 아니고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데 낼모레면 고3이 되시는지라 신경이 좀 예민해진 것도 같다. 그런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시험기간 동안 TV를 껐으면 합니다." "왜?"라고 묻고 싶었지만 "그래. 알았어"라고 대답했다. 뭐.... 고통분담이라는 차원에서 요구사항을 들어 주기로 했다. 그리고 토요일. 주말에 꼭 보는 드라마가 있는데 주중에 재방송을 보기로 하고 궁금하지만 꾸~욱 참기로 했다. TV만 꺼달라고 했는데도 저절로 말소리도 줄이고 행동도 조심스럽게 하게 된다. 책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잠도 자고 했지만 주말에 TV를 안본다는 것은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를 잃는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 그분과 마트에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이것 저것 살것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