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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백두 감독의 영화 '48미터' - 살기 위해 건너야 하는 죽음의 거리 민백두 감독의 영화 '48미터' 북한과 중국의 접경 지역 혜산은 중국과 거리가 가까워 비교적 원활한 경제 교역이 이뤄지는 곳이다. 압록강을 건너면 바로 중국땅이지만 압록강을 아무나 건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목숨을 걸고 강을 건너야하는 사람들의 탈북 사연들이 처절하다. 한밤중 압록강을 건너던 선희네는 북한군에 발각되어 일가족이 몰살되는 비극을 겪지만 구사일생으로 선희는 살아남는다. 성장한 선희는 돈을 받고 중국으로의 탈출을 원하는 북한 사람들의 가이드 노릇을 하지만 그녀의 또다른 목적은 살아있을 동생을 찾는 것이다. 동생을 찾기 위해 혜산을 떠나지 못하는 선희의 앞에 아버지의 병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가려는 화영이가 나타난다. 탈북 하려는 사람들을 감시하는 북한군들의 매서운 눈초리와 총부리가 발을 얼어붙.. 더보기
크리스 파인의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 엔터프라이즈호의 최후를 보다 크리스 파인의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임무 완수 후 잠시 휴식시간을 갖기 위해 기지로 향하던 엔터프라이즈호의 커크 선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저마다의 일상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잠시후 레이다에 잡히지 않는 그러나 맹렬한 속도로 공격해 오는 정체불명의 '그것'이 엔터프라이즈호에 최대의 위기를 가져온다.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전투태세를 갖췄지만 적의 선제공격이 더 빨랐다. 날카로운 톱니를 가진 수천개쯤 되어 보이는 팽이 형태의 그것은 엔터프라이즈호의 구석구석을 파괴하고 순식간에 폭파시켜버렸다. 소형이지만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그것들은 마치 꿀벌처럼 헤쳐 모여를 반복하며 엔터프라이즈호를 무참히 유린하고 끝내는 폭파시켜 버렸다. 가까스로 탈출한 커크와 대원들은 뿔뿔히 흩어지고 누군가에 의해 대원들의 대다수가 잡.. 더보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 아쉬움으로 보내는 영웅들, 새로운 기다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 타노스의 승리로 인류의 절반과 함께 어벤져스의 멤버들이 한 줌 재로 사라졌다. 상실감과 무기력함에 주저 앉아 있던 생존(?) 어벤져스팀은 사라진 사람들을 되찾기 위한 시간여행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된다. 제한된 시간과 제한된 기회에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기 위해 다시 뭉쳤다. 어린 딸의 재롱을 보며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아이언 맨에게 타노스를 제압하자는 제의는 결코 수락할 수 없다. 지금 이 행복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행복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기 위해 어벤져스팀이 다시 모였다. 그 옛날 화려했던 명성은 사라지고 필부필녀의 모습으로 나타난 수퍼 히어로들. 머리를 맞대고 능력을 모으자 엄청난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