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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라스트 미션' - 가족 곁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라스트 미션' 품종 개량한 꽃을 전시하고 품평회를 여는 날 얼은 멋진 정장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했고 그가 내놓은 꽃이 1등을 받았다. 수상 소감으로 다시한번 행사장의 사람들을 즐겁게 했던 이 날은 딸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손을 잡아 줄 아버지를 기다리다 애가 타다못해 화가 난 가족들. 결국 아버지는 오시지 않았다. 얼이 아내가 있는 집으로 돌아 온 건 화훼농장이 압류되고 나서이다. 필요할 땐 부재중이시더니 빈털털이가 되어 돌아 온 남편이자 아버지가 반가울리 없다. 하지만 얼은 아침에 나갔다 저녁에 들어 온 가장마냥 따가운 시선을 무시하고 집 안으로 들어선다. 가장의 부재로 넉넉지 않은 살림에 모두가 힘들어 보이는 모습에 얼은 일자리를 구하러 나간다. 처음엔 딱 한 번만 하려.. 더보기
제임스 카비젤의 영화 '몬테 크리스트 백작' - 이 모든 것이 신의 심판이길 제임스 카비젤의 영화 '몬테 크리스트 백작' 성공적인 항해를 마치고 마르세유에 귀항한 에드몬드는 가족들의 환영을 받는다. 에드몬드는 항해 능력을 인정받고 선장으로 발탁이 되고 그를 기다리고 있던 연인 메르세데스와의 결혼을 확정 지었다. 겹치는 경사에 운수 좋은 날이다 했더니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다. 귀양 간 나폴레옹이 있는 엘바 섬에 잠시 들른게 화근이 되었다. 반역모의로 잡힌 에드몬드는 쥐도 새도 모르게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나올 수 없는 바다 위의 형무소 샤또디프에 갇히게 된다. 처음엔 억울하더니 점점 무기력해지는 에드몬드가 운명을 맏아들이려고 하는 순간 빛줄기처럼 한 사람이 나타난다. 13년만에 탈옥에 성공한 에드몬드는 샤또디프 형무소에서 알게 된 보물지도를 통해 하루아침에 백작으로 재탄생했다. .. 더보기
정우성, 김향기의 영화 '증인' - 완벽한 목격자 정우성, 김향기의 영화 '증인' 자폐 소녀 지우의 집을 찾은 검사와 변호사. 두 사람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지우를 증인으로 법정에 세우려고 한다. 검사는 피고인의 범죄혐의 인정을 위해 변호사는 피고인의 무죄 입증을 위해서이다. 민변 출신의 순호는 팍팍한 현실 탈피를 위해 거대 로펌에 들어간다. 그가 맡게 된 첫 변호는 살인사건의 국선 변호사이다. 로펌의 이미지 제고와 순호의 실력 테스트가 될 중요한 사건이므로 어떻게든 승소해야만 한다. 살인 용의자를 만나보고 난 후 목격자 지우를 만나러 간 순호는 단번에 인사마저도 거절을 당한다. 목격자 지우는 자폐를 앓고 있는 소녀. 타인과의 소통이 쉽지 않으니 순호에게 곁을 줄리 만무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지우와 지우 엄마의 승낙을 받고 증언대에 선 지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