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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의미있는 일상

불특정다수를 노린 반사회적 범죄, 스스로 예방이 상책

 

불특정다수를 노린 반사회적 범죄, 스스로 예방이 상책

 

 

아무런 관계가 없는 타인에 대한 묻지마범죄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사회가 복잡해지는 만큼 그에 따라 인간관계는 점점 고립화되는 반사회적 현상에 대해 보다 실직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빈부의 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에 따른 분노와 반사회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무차별적 범행으로 인해 귀한 생명을 잃거나 깊은 상처를 입고 평온했던 가정이 풍비박산 나고 만다.

 

 

 

 

 

범죄는 늘어가는데 인구수 대비 경찰의 수가 적다 보니 사각지대가 생기기 마련이고 효율적인 치안대책이 없다 보니 시민들은 언제 범죄의 표적이 될지 몰라 불안하기 짝이 없다.

 

 

 

불특정다수를 노린 반사회적 범죄

 

20여 년 전 봉고차로 여자를 납치해서 인신매매를 한다는 흉흉한 범죄가 있다고 해서 한동안 늦은 회식자리를 피하고 일찍 귀가하고 집으로 출발할 때 전화하고 가급적 큰 길까지 가족이 마중 나오게 하는 등 범죄를 피하기 위해 여성들은 나름 고육책을 써야 했다.

 

경찰이 개개인에 붙어 24시간 보호해줄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가 자신을 최대한 보호해야 하는 답답한 시기였는데, 요즘도 반 사회적인 범죄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다치는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니 예나 지금이나 안타까운 마음과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다.

 

 

 

 

 

지하철역에서 무차별 흉기를 휘두른 30대에게 시민들이 큰 상처를 입은 사건이 있었고, 모르는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싫어 집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고, 길 가던 행인을 아무 이유 없이 자동차로 치는 사건들이 꽤 자주 일어난다.

 

범인들은 피해자들과 전혀 이해관계가 없으며 그저 지나치는 행인에 불과함에도 위해를 가 하였다. 자신의 분노를 혹은 정신적인 이상증세로 아무에게나 화풀이를 한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는 점이 문제이다. 심하게 말하면 곳곳에 보이지 않는 시한폭탄이 하나쯤은 있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다행히 내 곁에서 터지지 않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나 아닌 다른 이에게 갑자기 닥친 불행에 안도의 한숨만 쉴 수도 없다.

 

언제든지 내가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언제 누가 범죄의 대상이 될지 모르니 개인이 알아서 주의하고 조심하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 점이 답답할 뿐이다.

 

 

 

스스로 예방이 상책

 

지하철을 탈 때 승강장에 안전스크린이 없으면 맨 앞자리는 피하는 게 좋으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도 늘 안전에 신경 써야 하고 객차 안에서는 불안하고 불편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보이면 내리거나 다른 칸으로 옮기는 게 좋다.

 

혹시 신고를 한다면 문자로도 가능하니 1,2,3.4호선은 1577-12345,6,7,8호선은 1577-5678로 문자신고 하면 된다는 점도 기억하는 게 좋겠다. 가방이나 백은 가능한 몸에 붙도록 밀착시키되 몸 앞 쪽으로 오도록 드는 게 좋으며 앉는 자세나 소음 정도는 남에게 불편을 주지 않아야 불필요한 시비가 붙지 않는다.

 

 

 

 

 

거의 하루가 멀다 하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는 요즘, 나만 괜찮겠지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작금의 현실에서 어이없는 사고로 억울함을 당하지 않으려면 내가 주위를 경계하고 또 경계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이다.